핵동결협정 이행등 주요 현안 일괄타결...북-미 고위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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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은 5일(현지시간)뉴욕에서 열린 제7차 고위급회담에서 제네바
핵동결협정 이행과 북한미사일문제 등 주요 현안을 일괄 타결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94년에 체결된 핵동결협정을 계속 준수
하기로 했으며 미.북 미사일협상, 한반도 4자회담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
다고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회담에선 또 대북 경제제재 완화와 식량지원 등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본국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주 중에 실무 회담을 갖고 세부합의를 매
듭지을 방침이다.
미국은 이와 관련, 연간 50만t으로 돼있는 대북 중유공급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미연방정부가 농산물 가격지지를 위해 구매한 잉여 밀 가운데 상당
량을 북한에지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북간 고위급회담의 타결로 북한영변의 대규모 지하시설로 불거진 양측간
대립이 해소되고 미.북간 핵합의가 계속 존속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
로 평가된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bjnyang@aol.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
핵동결협정 이행과 북한미사일문제 등 주요 현안을 일괄 타결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94년에 체결된 핵동결협정을 계속 준수
하기로 했으며 미.북 미사일협상, 한반도 4자회담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
다고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회담에선 또 대북 경제제재 완화와 식량지원 등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본국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주 중에 실무 회담을 갖고 세부합의를 매
듭지을 방침이다.
미국은 이와 관련, 연간 50만t으로 돼있는 대북 중유공급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미연방정부가 농산물 가격지지를 위해 구매한 잉여 밀 가운데 상당
량을 북한에지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북간 고위급회담의 타결로 북한영변의 대규모 지하시설로 불거진 양측간
대립이 해소되고 미.북간 핵합의가 계속 존속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
로 평가된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bjnyang@aol.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