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수입국이 요구하는 국제 품질인증 마크가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인증획득 소요비용의 70%까지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달부터 앞으로 3년간 수출 중소기업 2천5백개 업체에 대해 국립
기술품질원 등 16개 지원기관과 민간 컨설팅 전문인력을 동원, 기술정보 제
공, 인증 신청, 승인 절차대행, 제품 시험에 이르는 과정 일체의 서비스와
비용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98년 2차 추경예산에서 수출촉진 지원자금 25억원을 이미 확보,
현재 수출 상담중이거나 수출 주문을 받아 인증마크가 필요한 5백개 중소기
업을 우선 연내에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를위해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대전 본청을 비롯한 전국 각 지
방청에서 품질 인증마크 획득비용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중기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새소식 코너에 가면 신청서와 인증
지원제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