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간 빅딜발표에 증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4일째 순매수를 보인데 힘입어 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가가 다시 떨어졌고 아시아 증시는 나라별로 등락이 엇갈렸지만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 오른 314.78에 마감됐다.

하루 주가변동폭이 4포인트를 겨우 웃도는 선에 그칠 정도로 밋밋한 장세가
이어졌다.

선물 매도차익거래 청산물량도 크게 줄어 주가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화건설 동부건설 삼환기업 등 1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뛰면서 건설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빅딜관련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증시관계자들은 해외 여건만 안정되면 증시가 상승세를 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중동향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국제금융 시장 불안여파로 약세로
돌아섰다.

선물이 약세를 보이면서 매도차익거래 청산물량도 줄었다.

LG그룹과 현대그룹이 반도체사업 합병에 합의하는 등 빅딜을 발표했지만
주가에 영향은 적었다.

빅딜재료에 대한 전망이 엇갈려 주가는 소폭상승에 그쳤다.

<>특징주 =빅딜 관련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경기부양 기대로 건설주와 증권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정부가 동아건설의 김포매립지 3백73만평을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로
동아건설과 계열사인 대한통운이 동반 상승했다.

박보희 금강산국제그룹회장의 방북소식으로 통일중공업 일신석재 한국티타늄
등 통일그룹주가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