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통일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지향하는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
협)가 3일 서울 종로 5가 연강홀에서 결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정당.사회단체 등 1백70여개 단체가 참여한 민화협 결성식에서 한광옥상임
준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화협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실천적인 통일운동을 이끌어 나가 민족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박준규국회의장, 강인덕통일부장관, 송월주대한불교 조계
종 총무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