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일 초중고교 학생중 결식학생은 8월말 현재 모두 11만2천8백
48명으로 파악돼 이들에게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결과 결식학생은 초등학생
6만9천88명, 중.고생 4만3천7백60명이다.

이는 전체 8백10여만 초중고생의 1.4%에 달한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이 2만2백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울
1만7천4백19명 <>부산 1만1천7백54명 <>경북 9천5백57명 <>충북 9천5백45명
<>경남 8천3백51명 <>충남 5천8백65명 등의 순이다.

이같은 결식학생수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올해초 중식 지원대상인원으로
추정한 2만7천8백62명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교육부는 이들 결식학생의 올해 중식지원을 위해 필요한 2백30억1천4백만원
가운데 2백7억6천7백만원을 확보했으며 부족액 22억4천7백만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민간 성금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