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단말기로 증권시황 뉴스 스포츠실황등을 문자방송 형태로
볼수있게 된다.

또 이동전화를 통해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은 학교나 회사소식을 받아
보고 기업들은 특정지역에서 광고및 홍보도 할수있게 된다.

LG텔레콤은 31일 증권 뉴스 고속도로정보등 다양한 정보를 TV자막형태로
받아볼수 있는 문자방송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서울 독산동 중앙교환국에 문자방송센터를 설치했다.

또 LG정보통신과 공동으로 9월에 판매될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LGP-6000)에 문자방송을 볼수있는 24개의 채널을 달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입자들은 먼저 9개 채널을 통해 일반 경제
문화등 다양한 뉴스를 하루에 10-20회, 증권시황은 30회 전달받게 된다.

또 고속도로정보 스포스실황 공익안내등은 수시로 제공된다.

나머지 15개 채널은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대학교등에 임대될 예정이다.

가령 지자체에서 채널을 빌려 지역주민에게 지자체 운영상황과 고지
사항을, 대학에서는 학사일정 수강신청등 학내소식을 학생들에게 수시로
알릴수 있다.

문자방송을 보려면 메뉴버튼을 눌러 방송수신모드로 들어간뒤 원하는
채널을 "ON"에 맞춰놓으면 된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