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대지진 직전상황으로 치닫자 국제자본은 마침내 "미국은 과연
안전지대냐"는 질문을 던졌다.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일부는 달러자금을 엔화나 마르크화로 분산시키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홍콩 등에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피난처를
찾고 있는 자금도 많다.

공격자건 방어자건 국제자금은 대이동을 시작했다.

한국시장이라고 해서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외국인의 장세 대응 방향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