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서 건강을 체크하세요"

인삼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금산인삼축제가 9월10일부터 14일까지
금산읍 일대에서 열린다.

금산인삼선양위원회는 금산이 "고려인삼"의 본산지임을 내세워 인삼홍보와
판촉을 위해 이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에선 한의사들이 관광객의 건강을 진맥해 체질에 맞는 인삼을 가르쳐
주며 필요한 한약재까지 알려준다.

이 기간중 각 상점들은 인삼과 약초 가격을 20~30% 깎아준다.

또 각종 인삼요리도 선보인다.

삼계탕을 비롯 인삼죽 인삼튀김 인삼수정과 인삼김치 등 30종 음식의 시식
및 판매코너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선 관광객 참여행사가 대폭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인삼깎기와 발짜기 등 제조 및 재배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삼캐기에도 직접 나설 수 있다.

주최측은 이와 함께 금산농악놀이 등 전통민속공연, 인삼아가씨 및 인삼왕
선발대회, 촛불잔치와 탑돌이, 퍼레이드 등으로 축제의 흥취를 높일 계획
이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금산인삼축제는 "성공적인" 지방축제로 손꼽힌다.

지난해 축제기간중 인삼과 약초 등의 매출이 9백억원에 달할 정도였다.

* (0412)753-4350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