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 스테이트팜 레일클래식 1라운드에서
베테랑 메그 맬런, 신인 사라 할록과 함께 플레이한다.

맬런은 지난 86년 프로에 데뷔한 중견으로 통산 9승을 올렸다.

올들어서도 이달초 스타뱅크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투어 상금랭킹 6위(49만6천8백78달러).

이대회 출전선수중 박세리(상금 2위.77만8천9백91달러) 다음으로 랭킹이
높다.

할록은 박세리와 같이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26세의 미국인 선수.

현재 신인왕 부문에서 2백5점을 얻어 4위를 달리고 있다.

박은 이 부문에서 1위(1천1백35점)에 올라있다.

세 선수는 현지시간 28일 12시40분(한국시간 29일 새벽 2시40분)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들 바로 다음조로 서지현(23)이 12시50분에 티오프한다.

신인왕부문 6위(1백11점)인 서는 7위(1백3점)인 제니퍼 펠돗, 레노어
리튼하우스와 같이 경기에 나선다.

재미교포 펄신은 신인왕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재니스 무디및 비키
오데가드와 함께 9시20분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주최측은 지난해 챔피언 신디 피그 쿠리어를 로리 케인및 바브 무차와 함께
12시에, 낸시 로페즈, 베시 킹, 로지 존스를 12시20분에 같은 조로 편성하는
등 12시대에 우승후보들을 집중 배치했다.

<>.박세리는 대회장소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에서 26일 첫
연습라운드를 했다.

박은 "코스는 평범하나 그린은 예상보다 빠른 편이어서 제이미파크로거
대회때 사용한 T자형 퍼터를 쓸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박은 연습라운드후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수퍼샷대회에 참가했다.

박은 27일 프로암대회에 참가, 다시 한번 코스를 파악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국전참전 미국병사의 묘지를 참배할 계획.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