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희(한림대)와 김위중(경기대)이 제15회 회장기쟁탈 전국대학골프대회
남녀 정상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조경희는 27일 프레야충남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8오버파 2백96타로 김경숙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역시 국가대표인 김경숙은 3라운드까지 2타차 선두를 달렸으나 최종일
75타로 무너지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박우곤(경희대)으로 3백2타였다.

남대부에서는 경기대의 김위중과 한체대의 이경재가 합계 4오버파
2백92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김위중이 연장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황재민(중부대)은 1타차로 3위.

한편 단체전에서는 한체대와 경희대가 각각 남녀 정상에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