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도와주는 컴퓨터가 나왔다.

현주컴퓨터는 27일 전용 버튼을 누르면 학습 인터넷등 8가지 기능을 빠르게
이용할수 있고 명상을 돕는 특수음악까지 담은 PC인 "이지(Easy) 컴퓨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컴퓨터 본체에 명상기능 전용 버튼이 들어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에 알파파 세타파 음악등 3가지 메뉴가 뜨고
이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해 들을 수 있게 돼있다.

현주컴퓨터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생을 겨냥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뇌파 학습기 원리를 적용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틈틈이 특수음향으로 정신을
집중시키거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볼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알파파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세타파는 긴장을 풀어준다.

본체에는 학습 절전 통신등등 7가지 기능을 빠르게 연결해주는 기능 버튼이
들어있다.

영어회화 백과사전등의 학습용 프로그램을 바로 화면에 띄울수 있는
학습기능과 절전 빠른종료 자동복구 통신 명상등 총 6가지 기능은 업체측이
미리 설정했으며 2가지는 사용자가 용도를 정하도록 비워뒀다.

버튼을 누르면 애니메이션과 함께 설명이 나와 이해하기 쉽게 돼있다.

통신기능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과 PC통신에 빠르게 접속할수 있다.

현주컴퓨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하이텔 현주포럼에 바로 연결돼있어
업그레이드나 강좌안내 정보도 쉽게 받을수 있다.

현주컴퓨터측은 컴퓨터 초보자와 수험생을 이 제품의 주요 구매층으로
보고있다.

이제품은 4가지로 나뉜다.

인텔 셀러론 300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하고 15인치 모니터와 한 세트인
중저가 제품이 1백85만원이다.

윈도 98 운영체제(OS) 한글 8.15판과 영화 게임 타이틀을 함께 제공한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