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주요백화점의 상품권을 수도권지역 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게됐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및 경기도지역 상업은행 3백50여개
지점에 상품권을 위탁판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7일부터는 수도권지역 한일은행 1백57개 지점에서도 상품권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석상품권 위탁판매 목표는 약 60억원으로 잡았다.

신세계백화점도 9월초부터 수도권은 물론 부산 청주 광주 제주 등 E마트가
들어선 전국 주요도시의 상업.한일.한미 등 3개 은행 6백70여개 지점에서
신세계 상품권을 위탁판매키로 했다.

은행에서 판매할 신세계 상품권은 5만원권과 10만원권 두종이다.

신세계는 상품권 위탁판매를 통해 연말까지 1백50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9월중 한일은행과 하나은행 지점에서 상품권을
판매키 위해 해당은행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