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크위크"가 발표한 "아시아스타 50인"에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선정돼 화제가 된 인물.

69년 조흥은행에 입행,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76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뒤부터는 20년 넘게 증권업계에만 몸담아온 정통
증권맨.

외형 성장보다는 이익창출에 중점을 두는 실속경영 주창자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대신증권에 입사한지 4년만인 지난 80년 상무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지난해 무차입 경영을 표방한데 이어 올들어 상장사 최초의 분기별 실적및
펀드운용 내역 공개, 성과급제 도입 등을 잇달아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47년 전남 광산출생.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상대및 경영대학원을 졸업.

대신증권 상무, 동원증권 전무, 동원창업투자 사장 역임.

취미는 아마3단 실력인 바둑.

최경진여사와 사이에 1남1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