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신공항건설공단이 발주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종합환경관리시스템"(TMS:Tele-monitoring System)을 수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현대가 수주한 TMS는 환경관련기술과 정보기술을 결합,활주로는
물론 공항주변의 대기오염과 소음,인근 해역의 수질 등 모든 환경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MS는 신공항 환경감시센터 산하 대기감시측정국 소음감시측정국
해양수질감시측정국 등 3개 MS측정국이 관할하는 14곳에서 24시간
감시 및 측정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여기서 측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주변환경이 공항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상관관계를 파악,환경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세계민간항공기구(ICAO)
환경규제치를 충족시김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을 "21세기 청정공항
(Clean Airport)"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하게된다는 설명이다.

현대는 인천국제공항의 TMS구축을 위해 2.5 에서도 레이저를 이용해
대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3차원 대기질 측정장비"(LIDAR)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