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5일 오는 2000년까지 도시의 동사무소및 군청소재 읍을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인구 5천명 미만의 3백21개 동을 없애고
오는 2002년까지는 전국의 3천7백49개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을 폐쇄, 지역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키로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자치센터는 지역문화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이 되며 민원발
급 및 중계기능, 사회복지사무등의 행정업무를 맡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읍.면.동사무소의 사무와 인력은 대부분 본청으로 옮겨진
다.

한편 행자부는 서울및 광역시의 경우 동사무소를 완전히 없애지않고 2~3개
동을 대동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은 실효성이 없어 더이상 검토하지않기로 결
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sw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