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이어 중남미 국가들도 모라토리엄 운운하고 있다.

지구상에 온전한 나라가 하나도 없는 듯 싶다.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여러 모로 보아 당장은 주식에서 큰 수익를 내기 어려울 듯 싶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로 움직이는 만큼 악재도 쉽게
반영되고 그 수습도 과거보다는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세계가 공멸하는 위기는 없을 것이다.

지금 주식시장은 악재가 반영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 하지 않던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하지 않더라도 손절매의 충동은 경계하자.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