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대표 이판정)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지금보다 손쉽게 찾아갈수
있는 "제3세대 인터넷주소 고유이름 서버시스템"을 개발,9월부터 시범등
록 및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복잡한 주소체계와 대부분 영어약자로 이뤄진 특정 도메
인네임을 알아야만 하는 2세대 서버주소시스템의 단점을 보완,도메인네
임을 모르더라도 URL입력란에 찾고자 하는 실제 이름을 자국어로 입력
하면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된다.

가령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도메인네임 (http://www. snuh. snu.
ac. kr) 대신 한글명칭(서울대학교병원)만 입력하면 곧바로 웹사이트에
연결된다.

또 고유이름을 모를 경우에 대비,업종별 단어별 검색및 인접어 검색
기능을 갖췄으며 풀네임과 약칭을 자국어및 영문으로 등록받을 예정이
다.

IBI는 국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내년초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한편
각국의 전산원(NIC)및 인터넷 웹브라우저와 연계,전세계 비영어권 국가
로 서비스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 4월 이 시스템을 특허출원했으며 해외 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02)3665-0123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