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차세대 고속 D램인 64메가 DDR(Double Data Rate) 싱크로너스
D램을 시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64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은 정보처리속도가
2백66MHz로 기존의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1백33MHz)보다 두배 빠르다.

또 크기가 작고 전력소비량이 적어 PC서버, 워크스테이션, 데이터통신제품
등에 주로 채용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은 PC서버와 워크스테이션등 고급형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HP, IBM,
히타치등에 64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을 준양산 샘플형태로 곧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은 64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64M DDR 싱크로너스 D램의 개발로 지난달 개발한 램버스
D램과 함께 차세대 초고속 메모리시장을 선점할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램버스 D램은 일반 PC시장, DDR 싱크로너스 D램은 중대형 컴퓨터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