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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PGA 선수권] 스트리커/싱, 7언더파 공동선두 ..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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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도 마지막 메이저 제80회 USPGA선수권대회는 미국의 스티브
    스트리커(31)와 피지의 비제이 싱(34)대결로 압축됐다.

    그들은 3위권 3명과 4타차의 공동 선두.

    그러나 우승이 그렇게 만만하게 다가올까.

    다음이 최종라운드에서 나타날수 있는 시나리오 1, 2, 3이다.

    당신은 어디에 배팅할 것인가.

    <>시나리오 1 = 추격자들중에 빅네임들이 즐비하다.

    지난해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3세나 95년 챔피언 스티브 엘킹턴(호주)이
    4타차 공동 3위이고 타이거 우즈도 5타차로 선두권을 추격중이다.

    메이저대회에서의 4-5타차는 뒤집힐수 있다.

    96년 매스터즈에서 그레그 노먼의 6타차 역전패가 최근의 역사.

    그러나 당시는 노먼 혼자 선두였고 이번엔 두명 공동 선두이다.

    한명은 무너질수 있다.

    그러나 두명 다 무너질 확률은 극히 적다.

    공동선두는 최종일에 이븐파정도면 우승할수 있을 것이다.

    선두가 두명이고 그 선두 선수들의 플레이가 꽤 안정됐다는 점에서 이대회는
    공동선두 두명만의 결투가 될수 밖에 없다.

    <>시나리오 2 = 사할리CC(파70-6천9백6야드)는 어렵다.

    15일의 3라운드까지 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4명뿐이고 특별히 잘친
    두명을 제외하고는 그 언더파도 고작 1-3언더파수준에 그친다.

    코스가 어렵다는 것은 선두권도 얼마든지 한홀에서 몰락할수 있다는 뜻이고
    그 반대로 생각하면 한 선수가 미친듯이 뛰어올라갈수 있다는 의미이다.

    3라운드에서 그레그 크레프트(미국)라는 무명선수가 5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운 것이 그 가능성을 설명한다.

    이는 선두가 최종일 이븐파 플레이에 머물때 4타차 공동 3위권선수중
    한명이 맹추격하며 막판 드라마를 만든다는 얘기.

    그들은 타이거 우즈가 첫날 기록한 66타, 어쩌면 67타수준으로도 우승경쟁을
    치열하게 변모시킬수 있을 것이다.

    <>시나리오 3 = 4라운드를 전부 잘치면 우승이지만 대개는 기복이 있게
    마련이다.

    스트리커는 3라운드내내 60대스코어였고 비제이 싱도 오버파라운드가
    없었다.

    이는 선두권 두명의 기복에 4라운드에서 나타나며 스코어가 모두 오버파일
    우려도 있다는 뜻.

    그러면 5타차로 추격중인 마크 오메라나 우즈에게도 기회가 올수 있다.

    단 오메라나 우즈는 66타 이내는 쳐야 확률이 발생할 것이다.

    <>.1안은 눈에 보이는대로 공동선두 두명중 한명의 우승이고 2안은 공동
    3위그룹의 가능성, 그리고 3안은 우즈나 오메라의 대역전극 시나리오이다.

    1안대로 되면 게임중반에 대세가 결정되며 최종라운드가 싱거워 질 것이다.

    그러나 2안이나 3안은 사할리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라 할수 있는 최종
    18번홀(파4-4백44야드)의 드라머와 함께 연장의 묘미까지 나올지 모른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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