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복구되기도 전에 10일 또다시
폭우가 내려 극심한 퇴근길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11일에도 곳에 따라 2백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어서 출퇴근길
교통혼잡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시내 주요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은 통행이
재개됐으나 잠수교 당인가교 등 주요도로의 교통통제가 계속됐다.

또 장위1동 국민은행~월곡중학교 구간도 지반 침하로 부분통제됐으며
북악산길 아리랑 고개입구~자하문 구간과 사가정길, 월계 2,3지하차도도
복구작업이 늦어져 통행이 안됐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도로통제구역 ]]

(오후4시 현재)

<> 당인가교 - 전구간 - 전면통제
<> 잠수교 - 전구간 - 전면통제
<> 북악산길 - 아리랑고개입구~자하문 - 전면통제
<> 사가정길 - 면목7동~용마산길 - 전면통제
<> 이면도로 - 장위1동 국민은행~월곡중 - 부분통제
<> 월계 2,3 지하차도 - 전구간 - 전면통제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