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7일 자국 화폐인 동화 가치를 7% 평가절하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올들어 4번째 동화 가치를 내렸다.

이날 베트남 은행들은 동화 환율을 전날의 달러당 1만1천8백15동에서
1만2천9백98동으로 변경 고시했다.

베트남은 전날 동화 시세의 안정을 위해 하루 환율변동폭을 기존 10%에서
7%로 하향 조정했다.

베트남 경제전문가들은 정부가 외환사정 악화로 수개월후 또다시 동화를
평가절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