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일어 번역기능을 함께 담고 전자사전기능도 갖춘 번역용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언어공학연구소는 한장의 CD롬에 영한.일한 번역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트래니98"을 개발,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번역소프트웨어는 일반 텍스트문서만 번역했던데 비해 이 제품은
인터넷 홈페이지도 번역할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각종 문서를 초당 8백자 정도의 빠른 속도
로 번역할수 있다.

번역성공율은 일반 문서의 경우 80%,비즈니스 문서는 95%에 이른다고
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끄럽게 번역되지 않는 부분은 풀어볼수 있도록 전자사전기능도 함
께 넣었다.

이에따라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사전의 해설을 볼수 있다.

음성서비스기능도 갖춰 듣고 싶은 영어.일어의 단어나 문장을 선택하
면 표준발음으로 들려준다.

가격은 정품 9만8천원.

사이버 전자사전,트랜스넷등 언어공학연구소의 기존 제품을 사용중
인 경우 3만8천원에 업그레이드할수 있다.

조정애 기자 jch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