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에 있는 우리옥은 46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집이다.

2대에 걸쳐 대물림해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식탁에 오르는 순무 콩비지 감자 밥 등은 모두 현지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재료로 만든다.

병어회는 인근해역에서 직접 잡은것이어서 싱싱하다.

순무는 인삼의 쌉쌀한 맛과 배추의 구수한 맛을 겸비했다.

콩비지는 소금만 넣고 조리해 맛이 매우 담백하다.

밥맛은 구수하다.

강화쌀을 재료로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만들었기 때문.

강화쌀은 아침저녁엔 춥고 낮에는 더운 강화특유의 기후속에서 자라나 그
품질이 우수하다.

풍성한 식탁에도 불구, 가격은 1인당 3천5백원에 불과하다.

* (032)932-2427

< 강화=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