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액의 20%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자금출처조사가 면제되는
벤처 투자신탁 상품이 판매된다.

대한투자신탁과 중소기업청은 6일 대한투신 본사에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벤처투자신탁" 발매식을 갖고 상품판매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벤처투자신탁은 펀드자산의 50%이상을 벤처기업및 중소기업이 발행한 주식
채권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하는 수익증권으로 투자기간은 5년이다.

정부는 벤처투자신탁이 벤처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특별히 설계된 상품인
만큼 가입자들에게 투자금액의 20%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또 고용안정채권과 마찬가지로 자금출처조사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한투신은 이 상품이 1천억원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처투자신탁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벤처기업 발행 유가증권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대투는
설명했다.

이 펀드에서 투자한 벤처기업 주식이 상장될 경우에는 주가상승에 따른
추가이익도 기대할수 있다고 대투는 덧붙였다.

< 대전=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