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를 막아주는 시스템인 "디스크가드"를
다음달중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스라엘 TTR사가 지난해 10월 개발한 이 "디스크가드"를 정품 소프트웨어
에 장착하면 이 정품을 불법 복사한 복제품은 실제로 실행되지 않고 경고음
이 울리면서 모든 파일이 깨져 버린다.

특히 기존의 복제방지 시스템이 해커들에 의해 무용지물이 됐던 것과
달리 "디스크가드"는 개발이후 전세계적으로 단 한번도 구멍이 뚫리지
않았다.

SKC는 TTR사와 1년만기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이 제품을 국내
소프트웨어 제작사들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