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와 한국타이어사내하청지회는 4일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 사내 하청업체는 조합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타이어 하청업체들이 노사협의회를 거쳐 합의한 임금 인상안을 노조원들에게는 적용하지 않겠다면서 명단 제출을 요구해 노조에서 거부했더니, 사측이 교섭위원을 비롯해 몇몇 공개된 조합원들을 제외한 인원에만 임금 인상을 적용해 소급분을 지급했다"며 "노조 활동에 개입하려는 명백한 차별 대우"라고 규탄했다.
이어 "하청업체들은 이전에도 금속노조 결성 후 교섭을 요구하자 교섭 개시를 위해 조합원 명부 공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며 "명단을 파악하면 조합원들에게 탄압을 가하겠다는 뜻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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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오리농장에 일시이동중지 명령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알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1∼3일 뒤 나온다.
만일 고병원성 AI임이 확인되면 이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가금농장에서 나온 확진 사례가 된다.
중수본은 항원 확인 즉시 현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 농장 반경 10㎞ 내 다른 가금농장은 없다.
중수본은 또 전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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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단됐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역 예선인 서울 장애인 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해 서울지역 대표로 이번 본선 전국 대회 무대에 올랐으며 경연곡 '담쟁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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