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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 외통장관 전격경질] 외교혼선 비판 조기 수습..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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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이 잉명된지 5개월밖에 안된 외교통상부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홍순영 신임장관을 발탁한 것은 향후 한-러 관계를 감안한 다목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우선 박 장관의 경질은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와의 외교분쟁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극도의 외교혼선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던 안기부와 외교통상부중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외교통상부를 선택해 희생양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장관경질을 통해 아브람킨 참사관의 재입국을 둘러싼 러시아와의
    외교분쟁에서도 더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지난 92년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홍 본부대사를 신임장관에
    임명함으로써 대 러시아 외교의 새로운 틀을 짜보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밖에 외무관료출신 중 경제통인 홍 장관을 임명함으로써 통상분야에도
    새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뜻도 들어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홍 신임 장관은 김 대통령은 물론 임동원 외교안보수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통령이 92년 야당총재시절 러시아를 방문했을때 당시 주러시아대사였던
    홍 신임장관은 다른 나라 대사들과 달리 김 대통령을 극진히 대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93년부터 홍 장관을 국민회의에 영입하려했을뿐 아니라 새정부
    초대 외통부장관으로 홍 장관과 박 전장관을 끝까지 저울질 했었다는 후문
    이다.

    또 임 수석과 지난 80년 나이지리아에서 대사와 공사로 일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쌓았던 것도 이번 인사에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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