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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창업 이렇게 했다] (8) '인터넷TV조선' .. 판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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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일부터 국내에선 처음으로 인터넷TV의 상용서비스가 시작됐다.

    컴퓨터를 몰라도 리모컨 만으로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게 된
    것이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인터넷TV조선(대표 김명환.40).

    지난 4월 자본금 1억5천만원으로 설립된 이회사의 김명환 사장은 LG전자및
    LG반도체 연구실장을 지낸 엔지니어.

    직업상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자주 찾아갔던 그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분야 진출추진에 고무돼 창업을 결심하게 된것.

    인터넷TV가 차세대 정보 가전기기로 부상할 것이란 확신이 서자 그는 96년
    5월부터 아싸의 정영완 사장과 함께 창업준비에 들어갔다.

    두사람이 인연을 맺게된 것은 김사장이 지난 89년 국내 처음으로 음원 칩을
    개발해 아싸의 노래방기기에 적용하면서부터.

    5개월여에 걸친 준비를 끝내자 김사장은 LG반도체를 퇴직하고 아싸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가며 사업을 구체화해갔다.

    창업과정은 대체적인 벤처기업들과는 달랐다.

    기술개발에 매달린 것이 아니라 판로확보 작업부터 했다.

    "돈으로 기술을 갖출 수 있지만 판매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실리콘밸리
    벤처기업들로부터 배웠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김사장은 지난 4월 서울 국제전자센터내에 법인을 차렸다.

    지분은 아싸와 디지털조선일보가 40%씩,김 사장이 20%를 보유했다.

    이 회사가 선보인 인터넷TV란 전용 세트톱박스를 TV에 연결해 TV화면에서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

    이사업은 철저한 아웃소싱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트톱박스 생산은 LG전자,인터넷 통신망은 SK텔레콤의 인터넷 PC통신
    "넷츠고"가 담당하고 있다.

    대리점 등 영업망은 아싸가 지원하고 있다.

    컨텐츠 공급업자(CP)는 현재 조선일보 한국경제신문 대한항공 대우증권
    메디다스 등 30여 곳에 이른다.

    직원은 15명.

    대부분이 20대 후반으로 홈페이지 등 프로그램 개발에 밤새우기가 일쑤이다.

    회사에서 제공한 스톡옵션(주식선택매입권)에 희망을 걸고있기 때문이다.

    이미 예약 가입자만도 1천여곳을 확보한 상태.

    연말까지 3만여 가입자를 확보,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02)3465-0380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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