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멀티미디어관련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저작권정보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문화관광부는 2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컴퓨터통신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에서 저작권 침해가 늘어남에 따라 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저작권 정보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저작권정보를 한데 묶어 관리하며 저작자와 사용자간
원활한 교류를 할수있도록 만들어진다.

문화부는 우선 컴퓨터 멀티미디어관련 저작권 종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련정보를 사용자들에게 공급해 거래가 이뤄질 수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음악 등 일부 분야에만 국한되어 있는 집중관리제도를 모든 문화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저작권 등록을 촉진시키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미국 유럽등에서 널리 통용되는 분류코드를 참고해 저작권 정보
표준코드를 제정할 방침이다.

문화부는 올 하반기부터 작업을 시작해 빠르면 내년중 정보관리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