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8월1일부터 선불카드(월드폰 플러스카드)로 한국통신프리텔
(016)의 개인휴대통신(PCS)을 사용하고 일반전화에서 시내.외 전화를 걸수
있게 한다고 31일 밝혔다.

월드폰 카드로 016단말기에서 전화를 걸면 요금이 따로 나오지 않고 카
드 잔액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에따라 월드폰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현금이 없어도 일반전화와 공중전
화는 물론 016 PCS로 인터넷 국제전화까지 이용할수 있다.

통화료는 기존의 시내.외 전화요금과 국제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 카드로 전화를 걸려면 PCS단말기나 일반 전화기에서 접속번호(00721)
와 카드번호를 누른뒤 국내 또는 국제통신을 선택한 다음 지역번호와 상대
방 전화번호를 누르고 통화하면 된다.

월드폰카드를 쓰고 남은 금액은 환불받을 수도 있다.

한국통신은 또 SK텔레콤 신세기통신 LG텔레콤 한솔PCS등 다른 이동전화서
비스 가입자들도 월드폰카드로 전화를 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