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티 페퍼 **

자이언트이글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로 솟은 도티 페퍼는 프로통산
14승을 올린 베테랑.

만 32세로 88년 본격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다.

올해가 프로 11년째.

92년에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에서 우승하는 등 4승을 올리면서
투어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96년에도 4승을 올리면서 상금랭킹 5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로체스터대회에서 공동2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

지난해 상금랭킹은 26위(29만3천8백31달러).

생애 최저타수는 64타.

이번대회 2라운드에서 그 타이기록을 세웠다.

퍼팅이 주무기로 96년 이 평균퍼팅수(29.49회)부문에서 투어 4위를 기록
했다.


** 펄신 **

67년 한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애리조나주립대에 재학중이던 88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선수.

그러나 91년 프로에 진출해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94년 하트랜드클래식에서 공동2위에 오른 것이 프로데뷔후 가장 좋은 성적.

시즌 상금랭킹 부문도 94년에 9만1천4백99달러로 60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지난해에는 랭킹 1백51위를 마크, 90위까지 주어지는 투어 풀시드를 받지
못했다.

이번대회는 대기명단에 올라있다가 출전한 것.

드라이브거리는 평균 2백26야드로 단타자이지만 퍼팅과 그린적중률은
투어 상위권이다.

역시 이번대회 2라운드에서 생애 최저타수 타이(65타)기록을 세웠다.

32세.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