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를 받으려면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88-1717로 전화하세요"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월1일부터 전국공통 관광안내전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관광객이 이 번호를 누르면 발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안내소나 자자체
관광관련부서를 통해 정보를 즉각 얻을 수 있다.

요금은 발신자부담이며 관광정보는 명소와 교통편 숙박시설 특산품 등에
관한 내용이다.

공사는 특히 서울 부산 제주 등 외래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영어와 일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관광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해외관광을 떠난 국내인이 현지에서도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아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