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출신 시우민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외주 업체가 소속사 INB100으로부터 대금 수천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영상 프로덕션 815 비디오(815 VIDEO)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INB100 소속 아티스트 시우민의 곡 'Overdrop'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대금 미지급 사태에 대해 밝혔다.업체 측에 따르면 2025년 8월 INB100의 의뢰를 받아 뮤직비디오 본편 1편과 티저 영상 1편 제작을 수행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양사 간 체결한 계약에 따라 완료됐다.815 비디오는 정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총 용역 대금 8246만원 중 수령한 금액은 선금 1650만원뿐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나머지 잔금 6596만원(약 6600만원)은 프로젝트가 끝난 현재까지 지급되지 않고 있다.815 비디오는 "지급 기한 이후 여러 차례 잔금 지급을 요청하고 공식적인 확인을 요구해 왔으나, 당시 담당자의 퇴사 이후 명확한 답변이나 구체적인 지급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현재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돼 아티스트의 음악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제작사는 "계약에 따른 모든 제작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음에도 정당한 대금이 장기간 지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이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충분한 기간 협의를 지속해 왔으나 미지급 잔금이 조속히 지급되지 않으면 계약에 따른 권리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김소영(21)이 중고거래 앱을 통해서도 남성과 접촉한 정황이 드러났다.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소영을 당근마켓에서 만나 연락처를 교환하고 인생네컷 사진을 찍었다는 20대 남성 A씨의 후기가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김소영 관련해 지인에게 "나 얘 안다"고 하며 나눈 대화가 담겼다. 그러면서 "전에 당근 거래를 했고 번호도 땄다"며 "함께 인생네컷도 찍었다. 소름 돋는다"고 했다. 이어 "첫 만남 때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다 냈다"고도 덧붙였다.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김소영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다만 해당 사진 속 여성이 정말 김소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김소영은 중고거래 앱에 남성 의류 등 100개 물품을 판매한다고 올려두고, '동네 친구 구한다'는 게시글에 "근처 사는 20대"라고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소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넸다. 이를 마신 남성 2명은 숨졌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이후 3명의 추가 피해자가 확인됐다. 이들 중 한 명에게서는 같은 성분의 약물이 검출됐다.김소영은 SNS에 자신의 셀카사진을 올리며 친구를 찾는 수법으로 다수 남성과 접촉해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김소영은 첫 살인을 저지른 직후 남성과 만나 "항정살과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피해자와 모텔을 찾았을 당시에는 치킨을 비롯해 22개 메뉴를 약 13만원어치 주문한 뒤 이를 싸들고 귀가하기도 했다.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