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경련 회장대행은 2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세미나
에서 "7.4 정.재계 회동"때 만들어진 정.재계협의회의 첫 회의가 금주 내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과 만나
수출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정.재계 회의를 금주내에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계협의회는 지난 4일 김대중대통령과 전경련 회장단 간담회에서
김 대통령의 제의로 만들어졌다.

대표는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 회장이, 간사는 강 수석과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맡고 있다.

정.재계협의회는 첫 회의에서 이밖에 금융시장 안정화대책과 실업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제주=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