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을 받으면 돈을 드립니다"

E메일을 받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했다.

BLK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E메일 마케팅 서비스 "에이메일"
(www.amail.co.k r)이 그것.

"골드뱅크""보물찾기" 등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 광고를 클릭해야 돈을
주는 사이트와 달리 가만히 앉아서 배달되는 광고메일만 봐주면 돈을 벌 수
있다.

일단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 축하비로 1천원이 지급되며 광고메일이나
설문조사 메일을 받을 때마다 50~1천원이 적립된다.

1만원이 되면 은행계좌로 돈을 입금해준다.

회원들은 광고메일 외에도 영어학습 증권 스포츠정보 등을 매일 받아볼
수 있다.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탁월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이 회사의 설명.

이용자들의 회원정보를 통해 나이 성별 직업 등에 맞춰 데이터베이스
(DB)마케팅, 타켓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