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우양상호신용금고가 15일부터 신용관리기금의 경영관리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이 금고의 예금지급업무 등은 이날부터 중단되며 임원들의 직무
집행도 정지된다.

관리기금은 14일 우양금고가 부실대출이 크게 늘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양종태 전무등 5명으로 관리인단을 구성했으며 재산실사후 이
금고의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우양금고는 지난 6월말 현재 여.수신고가 각각 2천1백6억원, 1천9백22억원
으로 납입자본금 54억원 전액이 잠식된 상태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