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브 호세 카레라스(워너뮤직)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3테너의 한명인 호세 카레라스
(52)의 노래 모음집.

그의 생애 처음으로 선보이는 "베스트"음반으로 프랑스 에라토 레이블로
내놨다.

로드리고 "사랑의 아랑페즈", 푸치니 "토스카"중 "별은 빛나건만", 쇼팽
"슬픔" 등 그가 이전에 선보인 음반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곡 21개를 뽑아
편집했다.

이 곡들은 그가 지난 87년 백혈병을 선고받은 후, 최근까지 10여년에 걸쳐
녹음한 것들이다.

카레라스는 월드컵 3테너공연 등의 다양한 연주활동과 함께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본부를 둔 "호세 카레라스 국제 백혈병 재단"을 위한 일에
헌신하고 있다.

<>몬테베르디 마드리갈집(오퍼스111)

=오페라의 기초를 닦은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사랑을 주제로한 전원풍의
세속노래)집 2, 4, 5, 8권이 재수입됐다.

특히 "전쟁과 사랑의 마드리갈"이란 주제로 묶여진 8권은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전집 중 마지막 권으로 대위법적인 가창악곡의 완성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리날도 알렉산드리니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가 연주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