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일본은 두나라간 무역 거래에서 자국 통화 사용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통산장관이
밝혔다.

라피다 장관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투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두나라가 자국통화를 사용한 결재에 대한 쌍무
지불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국들이 역내 무역에서 미국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사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피다 장관은 또 "말레이시아 정부가 경제 및 금융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포괄적인 경제개혁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제조업을 비롯,무역,서비스및 은행등에서 모두
6백15명의 일본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