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3일 올 상반기중 수출자금 공급규모가 3조3천2백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이 5천7백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올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규모를 당초 1조5천2백억원에서
자본재 수출자금 1천5백억원, 무역금융 2천2백50억원 등 3천7백50억원을
증액해 총 1조8천9백5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이 책정한 중소기업 자금지원 규모는 올해 자금공급총액 7조1천억원
의 27%에 달하는 금액이다.

수은은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무역금융 재할인 업무를 신규로
취급하고 있다며 올해안에 총 10억달러를 조성해 국내은행이 수출환어음
매입방식으로 수출업체에 공여한 무역금융을 재할인하는 방식으로 지원
한다고 말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