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김경식 특파원] 일본 소프트뱅크사가 한국에서 인터넷 증권거
래서비스를 시작한다.

재일동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사는 10일 미국의 인터넷
증권거래 전문업체인 E트레이드사와 합작으로 E트레이드코리아를 설립,
온라인 증권거래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트레이드사는 미국의 인터넷 증권거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로
최근 소프트뱅크사와 합작으로 E트레이스재팬을 세운바 있다.

이와관련,E트레이드 관계자는 "한국은 인터넷 사용자수가 급증하고
외국인 투자규제도 철폐되고 있어 지금이 진출의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증권거래 서비스는 개인 투자자
들을 대상으로 주식 옵션 뮤추얼펀드 거래등을 인터넷을 통해 성사시켜주
는 것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설정과 리얼타임의 시황분석 서비스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