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5)가 후반기 첫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홈구장 10연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4볼넷 1실점
(비자책)으로 막아 12-3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연승으로 시즌 8승5패를 마크한 박찬호는 지난해 7월11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10연승을 기록해 홈구장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