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10일 이.공계열과 경영학과 신문방송학과 등의 학부를 통폐합,
과학기술대학원 경영대학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등 3개연구중심 대학원으로
육성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강대는 이를위해 오는 2000년부터 경영학과와 신문방송학과의
학부생을 매년 25%씩 줄여 2004년에는 학부과정을 폐지할 방침이다.

이.공계열이 통합돼 만들어질 과학기술대학원에서는 기초과학과 첨단공학
기술 분야를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학부생과 대학원생 비율을 단계적으로 1대 3으로
조정키로 했다.

특히 전체학생의 20%이상을 외국인으로 선발한다는 구상이다.

경영대학원과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경우 본교출신과 타교출신 학생을
절반씩 뽑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