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대표 김욱)은 최근 중국 청도에 아기용품 1호 전문점을 개설,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중심상권인 중산로에 위치한 아가방 청도체인은 실평수 33평 규모로
출산준비물 유아복 아동복 완구 모자 신발 등을 "아가방" "오즈" "디어
베이비" "토키토키" 등의 브랜드로 판매한다.

회사측은 신속한 상품공급을 위해 국내 배송과 함께 중국 연태 현지공장에
미니 생산라인을 별도로 운영하고 현지 디자이너를 고용,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다음달 5일에는 서안에 2호점을 개설하고 체인망을 하얼빈 대련 베이징
등지로 넓혀 연말까지 중국내에 모두 10개 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