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운수성은 오는 10월 패키지 해외여행 항공권의 최저요금제를 철폐,
항공업계의 가격경쟁을 촉진시킬 예정이라고 운수성 관리들이 6일 밝혔다.

운수성 관리들은 또 개인 여행객을 위한 국제항공요금 할인률도 대폭
확대하도록 허용, 그동안 관행으로만 인정해온 항공사들의 가격할인을
양성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운수성은 일본을 출발하는 해외항공권의 경우 항공사들이
국제항공수송협회(IATA)가 책정한 기준보다 최고 35% 할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또 패키지 여행항공권에 대해서는 35%의 최저요금제를 철폐, 항공업체들이
자유롭게 가격을 책정하도록 하고 개인 관광객에 대한 항공요금 할인폭도
50% 이상으로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일본의 항공요금은 사실상 완전히 자유화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