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는 영상입력소자(PS CCD)의 국산화에
성공, 연간 3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있게 됐다고 7일 발표했다.

PS CCD(Progressive Scan-Charge coupled device)는 전기적 신호를
영상으로 다시 재현하는 기능을 가진 반도체의 일종으로 PC 카메라,
디지털 스틸 카메라, 화상전화등에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3분의 1인치 크기에 33만 화소를 실현한 VGA급으로
기존 제품보다 색재현성, 해상도, 정전기 내압특성, 시스템채용 편의성등이
뛰어나다고 LG는 설명했다.

LG는 이 제품을 채용한 디지털 스틸카메라가 대중화되고 있고 PC카메라
화상전화등은 시장 진입기에 있어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G반도체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내년에는 세계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반도체는 지난해 2월부터 11명의 연구전담요원과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끝에 제품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