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아크릴산 제조에 쓰이는 금속산화물 촉매 2종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LG는 이번 촉매 개발로 아크릴레이트 생산 전공정의 독자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아크릴산은 아크릴섬유 도료 접착제 코팅제 등에 사용되는 아크릴레이트의
주원료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흡수성수지(SAP)를 만드는데도 들어간다.

아크릴산 제조용 금속산화물 촉매는 그동안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LG관계자는 "촉매는 고도의 기술축적이 필요한 정밀화학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른 종류의 촉매 개발 및 상업화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