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수급이 개선되면서 환율이 안정되고 있다.

금융기관 구조조정으로 자금시장도 호전되는 분위기이다.

이에따라 시중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순 이후 금융권의 유동성 자금이 우량채권에 몰리면서
시중금리가 급락했던 점이 이를 시사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기업실적이 악화되면서 자금수요가 크게 감소해 금리가
하락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은 이미 마련된 셈이었다.

또 하반기에는 IMF체제의 긴축정책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여 증시의
기초적 여건 변화도 예상된다.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돼 하반기에 유동성 장세를 맛볼 수 있는 모멘텀을
기대해 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