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장 송월주)는 4,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관문사에서
국난극복을 위한 전국순회 참회대법회를 연다.

천태종 주관으로 이 법회는 참가자들이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며 정진하는
독특한 형식의 법회로, 4일 오후9시에 시작해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5일엔 오전 9시부터 연예인 불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농축수임산물 공동직거래 장터가 개설되고 오전 11시에는 회향법요식이
펼쳐진다.

회향법요식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전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등
불교종단 대표자들과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 고건 서울시장, 박상규
국민회의 연등회장 등이 참석한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