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일 큰폭으로 하락, 연14%대에 진입했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하락한 연14.50%로 마감됐다.

채권딜러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국공채 및
우량물위주로 강하게 들어오는 데 비해 회사채매물이 적어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행된 현대자동차 무보증 회사채는 투신권에서 강하게 경합을 벌여
3백억원어치는 연 14.60%, 2백억원어치는 연 14.50%에 소화됐다.

대우통신 무보증 회사채 5백억원어치는 연17.75%, 현대석유화학 무보증
회사채 1천억원어치는 연17.40%에 거래됐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