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당내에 "중소기업
금융애로 개선 정책기획단"을 발족키로 하고 위원장에 장영달 제2정조위원장
을 임명했다.

기획단은 은행권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회생가능 은행중 일부를
"중소기업전문은행"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관리공단 연합채권을 발행, 개별 중소기업이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가능토록 하는 법령과 정책을 강구하게 된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지방행정 조직의 기능과 행정계층 구조 개편 등을
연구해 대안을 제시하는 "지방행정개혁 정책기획단"(위원장 이기문의원)을
발족키로 했다.

아울러 광역자치단체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교육자치를 기초자치단체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교육자치제 정책기획단"(위원장 김한길의원)과 "지방자치
경찰제 정책기획단"(위원장 추미애의원)도 함께 구성키로 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